이번 동방신작들에 대한 감상들

동방성련선

 처음 클리어 해보고 느낀 점은 
 
 '쉽다'

 는 점이군요. (전작인 지령전과 데스스마일즈2로 어느정도 단련된 점도 있긴 합니다만) 클리어를 노린다면 빨간UFO만 줄창 노려서 잔기수를 늘려서 진행하면 되는 데다가... 적탄의 속도도 어느정도는 반응이 가능할 정도로 약간 느려진 느낌이 들더군요. 소문이 자자했던 지렁이 레이저도 생각만큼 짜증스럽지는 않았구요. 덤으로 플레이어들의 봄도 상당히 강해져서 (....마리사 B..는 그저 울어야죠) 탄막에 좀 약하신 분들도 어느정도 근성을 갖고 플레이하시면 노멀 노컨티뉴 클리어도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진행자체가 상당히 즐거워졌다는 점도 전작들과 비교해 눈에 띄는 차이점이군요. 특히 UFO회수를 위해 탄막으로 돌진할때의 그 스릴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햐쿠렌의 BGM과 탄막, 그리고 구성은.. 최고입니다. 요요몽때는 격파를 기점으로 해서 곡에 맞는 스테이지를 연출했다면, 이번에는 탄막전개와 BGM을 연계시킨 연출을 선보였는데. 사운드노벨도 아니고.. 슈팅게임에서 탄막과 타이밍이 맞는 곡으로 인해 물밀듯한 감동을 느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네요. (덕택에 다음 동방투표에서는 '감정의 마천루 - Cosmic Mind' 1번으로 밀어넣을 예정입니다. 햐쿠렌도 일단은 밀어넣을 생각이구요) 특히 1차 클라이맥스 부분때 구작의 마계신님 탄막이 펼쳐질땐 완전히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설정을 읽어보고 나면 더 찐한.. 감동을)

 엑스트라..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미묘하더군요. 난이도도, 음악도, 탄막도(..) 조금만 파면 화영총 이후 자력으로 엑스트라를 클리어한 두번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동방비상천칙

 일단 메이린 빠로서.. 메이린의 정식 복귀가 참 기쁘기만 합니다. (치르노도 나왔겠다.. 남은건 유우기의 플레이어 캐릭터화..) 성능도 가히 압권인지라, 광희하면서 애용하고 있는 중이죠(..)
 비상천의 확장팩과 비슷한 개념인 만큼, 시스템 적으로 그닥 큰 변화는 없습니다. 기존 캐릭터들의 세세한 조정.. 정도가 차이라고 할까요?

 일단 캐릭터별 사용 소감을 들자면..

 우츠호 .. 
 
 기본기 4연타로 스펠카드급 댐지를 뽑는군요=_=;; 처음 썼을때 좀 식겁했습니다;; 위력은 좋은데.. 느리고 거대한 캐릭터인지라.. 묭같이 빠른 근접캐릭과 대전시 쬐끔 짜증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스와코 ..

 완전한 네타캐릭이네요;; 독특한 스텝과 난해한 타이밍이.. 꺼내길 주저하게 만드는군요;; (스토리모드에 있었다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었을지도..) 일단 도트나 액션은 거의 무기수준(...)

 사나에 ..

 약합니다. 네 약합니다. 괜히 카나코가 혼자서 요괴퇴치 안보내는게 아니었습니다. 저같이 공중에서 모든 연속기가 시작되는 사람한테 후퇴하는 공중 기본기는 에러(..)

 치르노 ..

 세기의 대결을 성사시킨 황혼과 ZUN씨에게 박수를(..) 뭐랄까.. 의외로 강하네요;; 쓰기가 재미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써보면 '강하다' 라는 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캐릭터네요. 그리고..... 덤으로.. 이번작 매뉴얼에서도 당당히 9로 표시되어있네요;;;

 메이린 .. 
 
 일설에 의하면 스펠카드룰 최대의 피해자라는 설도 있는 메이린입니다. 이번작... 강합니다. 스펠도 스킬도 무난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들로만 구성되 있습니다. 성능이 워낙 좋아서 2차 창작에서 파워 밸런스가 어느정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긴 합니다만, 스토리모드가 '헉 쉬발 쿰' 이라서 과연...

 레이무 ..

 3라운드에서 몽상천생 꼭 써봅시다.

 마리사..

 예상된 약화.... 라고 해도 세긴 셉니다=_=;;

 아리스..

 패치 전에는.... 그저 눈물만(...)

 사쿠야..

 변함없는 성능. 큰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파츄리..

 매직아이템을 잘만 쓰면 정말 무서운 캐릭이 되겠더군요;; 원거리전은 취향이 아니라 파지는 않았습니다만.. 대충 봐도... 넷 대전에서 꽤 쓰일 듯 합니다.

 레미리아..

 약하지는 않지만... 미치도록 강하지도 않습니다. 유일한 낙이라면.. 역시 뱀파이어 키스(..)
 
 묭..

 대대로 제가 애용하던 캐릭터입니다. 대대로 강한 축에 들었던 만큼.. 정말로 
 별 변화 없습니다. 다소 변경되고 추가된 기술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정말 별 변화 없네요.

 유유코..

 역시 전통의 강호. 큰 변화가 눈에 띄진 않습니다. 

 유카리..

 .....지령전에서 선보인 화면 끝 순간이동을 쓰긴 하는데... 여전히 성능이 좀(..) 

 우동게..

 미묘하게 강해졌습니다. 연속기 넣기도 편해졌고, 판정도 좋아져서.. 예전처럼 약체 4천왕....으로 불리진 않을지도(..)

 코마치..

 ......완전히 테스타먼트화 되었네요. 근접캐릭터 주제에 근접전에서 맞출 수 있는 기술이 별로 없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5스톡 스펠은.. 역사에 길이 남을 엽기 스펠이네요;; 좀 식겁했습니다;;

 스이카..

 미싱파워가 대공-카운터 기로 짭짤합니다. 의외로 맞추기 쉬워져서 애용중입니다.

 이쿠..

 뭔가 미묘하게 딜레이가 길어서 다소 애매해진 이쿠. 모 기후와 아주 절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텐시..

 그닥 변화는 안보이네요.

 
.. 이번 작들은 여러가지 의미로 참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2차네타를 뿌려준 비상천칙도 그렇고, 간만에 플레이하면서 감동해버린 성련선도 그렇고. 당분간은 이래저래 즐겁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네요.


덧1) 케이브 추종자들과 동방추종자들이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면 데스 스마일즈와 동방시리즈의 크로스오버도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데스스마일즈 쪽이 많아야 8명인지라... 좀 그렇지만

by Baiken | 2009/09/12 01:13 | 감상들이 담겨있는 조각 | 트랙백 | 덧글(1)

심야

1. 일차적으로 목표치를 잡았습니다. 뭔가 보이기 시작하면 나름 생활에 활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목표를 잡고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2. 얼마전에 같은 반 동생네에 가서 차세대기를 처음으로 만져봤습니다. 촉감은 다행히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3. 그 덕택에 스타오션 신작과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를 잠시 만져볼 수 있었는데..


........... 많이 실망했습니다.


4. 성급한 일반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두 작품이 차세대기로 나온 인기신작임을 감안해서 봤을때... 일본쪽 개발사들이 현재 세계적으로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느낀 점이라면.. 일본쪽 개발자들이 그래픽 표현 수단을 3D로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없다. 라는게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미디어 매체가 마찬가지이지만, 영화라면 영화, 드라마라면 드라마, 연극이라면 연극, 소설이라면 소설, 회화라면 회화 나름의 특징이 있고 그 특징을 이용한다면 자기가 '전하고자 싶은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것이다. 라는 전제 하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시말해, 현재 이나라 제작자들이 만들고 있는 수많은 게임들을 봤을때..

"굳이 3D쓸 필요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3D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완전 배제한 채, 2D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만 계속 고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큰 이유랄까요. 2D, 즉 도트를 찍어버리면 인건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니 게임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무시하고 단순히 그래픽만 3D로 바꾼 듯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나라 유저들의 충성도가 더해지니, 그 위험성이 아직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아보여서 나름 걱정이긴 하네요.

PS 1) 움직임을 없애고, 대사로 처리하려고 하면 뭐하러 애니로 만드냐. 그런거면 플래쉬로도 충분하고, 아니면 그림 한장한장 바꿔가면서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 라고 성토하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공감은 가더군요.

PS2) '여자만 그리지 마' 라는 아주 와닿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by Baiken | 2009/03/11 23:59 | 의견이 담겨있는 조각 | 트랙백 | 덧글(0)

오래간만의 잡글

1. 블로깅 해도 별 문제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금 블로깅 시작합니다(...)

2. 새로 데스크톱을 장만하긴 했는데.. 전기세 나가는게 무서워서 작업할때 말고는 노트북만 쓰게 되더군요(...) 어차피 맞출때도 게임이나 기타 등등에 대한 사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맞추긴 했지만, 코드 뽑아놓고 조용히 놓아둔 컴퓨터가 왠지 장식품같아 보이는게 심히 속쓰리네요.

3. 이쪽 업계에서 굴러먹고 살기로 한 이상,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쩌나.. 무기는 두꺼운 신경줄 빼곤 없는걸(..)

4. 솔직히 까놓고... 애니 안본지 이제 반년 다되가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만드는 측 입장에서 뭔가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생각에 일부러 멀리해봤습니다. 한 매체를 계속 접하게 되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나름 통하는 그런 무언의 법칙이 생겨서 작품을 만들고 감상할때 필요한 시야를 좁혀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멀리해봤습니다. 그런고로 4월에 새로 방영되는 신작들, 특히 ~~2기 3기가 아닌 새로 시작하는 시리즈들을 특히 주목해서 볼 생각입니다. 끊어진 6개월 (개인적으로는 1년 정도는 끊어봐야 알 듯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취직을 위해서는 작품감상도 살짝 해 두어야 하니;;)이 제게 무엇을 던져줄까요.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5.

그리고 그림에 대한 고민은 도저히 끊이지를 않습니다. 그 고민이란게, 잘그리냐 못그리냐 여부에 대한 고민이 아닙니다. '자신의 무엇을 보여주려고 그림을 그리는 것인가' 에 대한 고민입니다. 철학적인 답도 있겠고, 어딘가의 격투바보같이 '잘그리기 위해서 그린다' 라는 대답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그대로 그림에 담겨서 대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에서 대체 자기 자신은 무엇인가.. 냐에 대한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평생 안고갈 고민이긴 한데...


일단 취직이라는 언덕을 넘을만한 그럴싸한 변명 이유를 찾지 않으면(...)


PS1) 얼마전에 성적표를 받았는데... 예전에 다닐때 이정도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PS2) 뭔가 점점 자아를 잃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by Baiken | 2009/03/08 23:13 | 오른손으로 비춰지는 조각 | 트랙백 | 덧글(4)

기분전환...

차 잠시 그려봤는데...



타이틀을 유카리 전무로 할지, 란 과장으로 할지 고민중(...)


.....요즘 이래저래 동방에 많은 관심을 주면서 살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주식회사 보더상사(...) 라는 어레인지 곡을 듣고 필받아서 그린 그림이죠(...) 그리는 내내 꽤나 즐겁게 그린 그림이긴 합니다만.... 해야될 일이 따로 있었던 듯한 느낌이(...)



덧1) 가치관의 존중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2) PSP용 판스온을 지를까 말까 잠깐 고민중입니다.

by Baiken | 2008/08/01 16:14 | 오른손으로 비춰지는 조각 | 트랙백 | 덧글(2)

방학

1. 지난주쯤에 방학이 시작되긴 했는데,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이로군요. 뭐 방학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해야하기에 그렇게까지 감흥은 없네요; 일단 노는 방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장 여유있는 상태에서 뒷날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2. 방학 전에는,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하다가 3D애니메이션이 대세이니, 2D는 없어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을 누군가가 했습니다. 해외에서 3D가 대세고, 또 이나라도 3D로 전환해 가고 있으니, 전통적인 시스템 하에서의 작업방식이 사라져버리는건 아닐까 하구요. 물론 당장에야 사라지진 않겠지만. 참 미묘한 문제더군요. (제가 무슨 대답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3. 이제는 집에 안부전화만 드리면, 결혼이야기로 압박을 가하시는 부모님을 보게 되니.. 이래저래 참 그렇네요(...)


4. 요새 그린 결과물이 좀 괜찮은 듯 하면 '어디어디서 나온 캐릭터 같은데?'라는 평만 듣고. 나름대로 공들인 결과물들은 시큰둥한 감상들 뿐이니.. 


......이거 겁나서 뭐 그리겠나.. OTL



덧1) 첫인상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스레 다시금 인식중

덧2) 덩어리엔 응결핵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

덧3) 우리편 적편 가르고 앉아있을 시간과 여유따윈 없습니다.

덧4) 외국에 와서 정말로 제대로 인식한 점 하나가.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나이인식 철저한 사람들 없다."

     라는 점. 어느정도 선이라면 '차이'로 인지하겠는데, 어거지로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려는 모습은 여러모로 '부정적'으로 보이네요.

by Baiken | 2008/07/30 23:57 | 일상에서 떨어져나오는 조각 | 트랙백 | 덧글(0)

잡담

1. 날씨가 더워지긴 했는데.. 이상하게 더우니까 더 생기가 도는군요(...냉혈동물인가) 뭐 오늘 신쥬쿠 한복판 온도가 33도였으니.. 8월이 꽤 기대되네요.

2.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 라는 이야기를 여기서도 종종 듣게 되는군요. 실제로 한국에 있지를 않으니 피부에 와닿지는 않지만,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 만큼은 잘 알 수 있습니다. 틀린 쪽이 어디인가는 둘째치고

3. 자기가 생각하는 옳은 방법을 따르거나 쓰지 않기 때문에 '도와주겠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고는 제껴두고 그게 '도와준다' 라는 개념인지 다소 의구심이 듭니다. 

4. 개인적으로 느낀 외국 생활을 하는 한국 사람들의 세 분류. 하나는 관계에 대해 계산하지 않고 사는 사람. 둘째는 계산만 하는 사람. 세번째는 돈벌 생각만 하는 사람.

5. 옆반의 한 유학생이
 
  "2반 (저희반이죠) 유학생들은 쓸데없이(無駄に) 친한 것 같다" 

  라고 한 사실 때문에 은근히(아니 상당히) 미움을 받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그 말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옹호해 줄 의향도 전혀 없긴 하지만.

6. "여기 놀러왔어. 일하러 왔어?" 
    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하면서 다그치는 분들을 보면 가끔은 좀 안타깝습니다. 꽤. 


덧1) 6월은 실연의 계절.

덧2) 한달간 연애상담 전담이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연애 경험도 없는데(...)

덧3) 무슨 이유에서든 옆사람이 죽어가는 걸 보면 참 거식합니다.

덧4) 아마 OL들과 여학생들은 평생 좋아지지 않을 듯 싶네요.

덧5) 어쩌다 보니 장편 애니용 설정집 한권 만들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한 달 이내로(....물론 수업관련입니다. 실제 상업용 제작은 아니고)

by Baiken | 2008/07/05 23:43 | 일상에서 떨어져나오는 조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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